병원코디네이터, 간호조무사 의료관광분야 역량개발 위한 야간대학 편입학 늘어
의료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병원, 의원 등 외국인 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면서 의료종사자들의 의료관광분야 역량개발 및 향상을 위해 국제의료관광 관련 학과 및 대학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 서비스산업계열인 국제의료관광(관광경영학 전공) 관계자는 "2016학년도 신입 및 편입 모집이 시작되면서 의료종사자들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경기대 총장명의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을 통해 직장내 의료관광 업무향상, 이직, 대학원 진학을 노리는 직장인들 대다수가 야간 과정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의료관광을 위해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중동지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입국한 외국인 환자는 26만 6000명으로 전년대비 26.2% 증가하면서 한국 의료관광의 발전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대형병원의 국제진료센터, 해외사업부 등 의료관광 마케팅, 의료상담 및 의료관광객을 전담할 역량 있는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의 채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병원종사자들도 의료관광에 관심을 갖고 보건, 의료, 관광 관련학과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남 모 성형외과 병원코디네이터로 근무하는 A씨는 “야간을 이용해 학교를 다니면서 국제의료관광을 전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환자를 만나면서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외국어의 필요성, 의료, 관광분야의 전문적인 학습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경기대 부설 평생교육원 국제의료관광(관광경영학 전공) 과정은 경기대학교 총장명의 4년제 학사학위 취득과정으로 서울 충정로에 위치해 있으며 주간, 야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100% 면접전형으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고등학교 졸업자, 전문학사 소지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야간전공의 경우 직장인특별과정, 산업체위탁교육 등 다양한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현재 2016학년도 신·편입생 원서접수를 진행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guis.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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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html?no=53946